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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_ 토론토 무스 페일에일
toronto moose pale ale

‘독립맥주공장’ 옆집은 캐나다 대사관입니다. 살가운 인연입니다. 캐나다 사람들은 미국만큼이나 크래프트 맥주를 좋아합니다. 2010년 310개였던 독립양조장이 2016년 775개로 늘어 무려 두 배 규모로 성장하였습니다. 토론토는 캐나다의 가장 큰 도시이며 인종과 종교를 초월하는 다문화 도시입니다. 토론토처럼 사람들은 모두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토론토 무스 페일에일을 빚으며 토론토 다문화의 다양한 맛과 다채로운 향의 어울림을 생각했습니다. 감귤향의 콜럼버스, 솔향의 심코, 꽃향의 캐스케이드 그리고 토론토의 달콤함을 지닌 단풍나무 시럽으로 빚었습니다. 

출처 : torontodreamsproject.blogspot.kr

1910년 토론토 퀸과 스파다이나(Queen and Spadina) 풍경. 같은 해, 대한제국은 한일병합으로 사라졌다.

제국주의는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지배할 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제국주의는 “모든 생물체는 살아남기 위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점차 진화했다.”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기생하는 옳지 않은 생각입니다. “인간은 철저하게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고, 경쟁에서 살아남은 우월한 사람들이 사회를 발전시킨다.”라는 삐뚤어진 생각은 진화론에서 온 것입니다.

 

19세기 영국 정치가 세실 로즈(Cecil Rhodes)는 “영국인이 지배하는 세계가 넓으면 넓을수록 많은 나라가 행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백인종이 황인종이나 흑인종보다 탁월하므로 아프리카나 아시아를 지배하는 건 정당한 일이자, 신성한 의무라고 주장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는 지난 150년 동안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를 지켜왔습니다. 다문화주의란 서로 다른 언어, 문화, 민족, 종교 등의 어울림을 의미합니다. 세계 6대륙의 100여 국가에서 모인 이민자들이 모자이크처럼 조화를 이루는 토론토에서 제국주의자들과 인종차별주의자들은 발붙일 수 없을 것입니다. 중구 정동에서 토론토를 생각해 봅니다.